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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3개년 특별 전교의 해' 사목교서 발표...''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김선균 | 2020/12/03 16:29

천주교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2020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특별 전교의 해'로 선포하고 "교회가 세상 속에서 마땅히 수행해야 하는 '복음 선포 사명'을 우리 시대의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새롭게 묻고 확인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주교는 "'3개년 특별 전교의 해'의 시작은 교회의 아름다운 공동합의성의 정신에서 비롯됐다"며 "특별 전교의 해를 지내는 동안 이 공동합의성의 정신이 보다 나은 교회를 위한 모든 논의와 실천의 과정에서 폭넓게 실현되고 충만하게 드러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무엇보다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만난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가 '선교하는 제자', '자비의 선교사'로 살아가기 위함이다"며 "그렇기에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을 지닌 우리 스스로의 신앙을 살펴보는 일은 매우 요긴하고 우리는 삶의 현실에서 겪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의 기쁨과 평화를 간직하며 살고 있는지 일상 속에서 복음의 기쁨과 사랑의 힘을 믿고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자"고 당부했습니다.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위한 실천 방향'으로 김 대주교는 "교구민 모두가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자비의 선교사로 살아갈 것과 우리 시대의 징표 안에서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열정으로 새로운 표현, 새로운 방법을 찾고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생태 환경을 살리는 교회를 지향하고, 공동 합의성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구민 모두가 하느님의 나라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여정이 되도록 하자"고 제시했습니다.

끝으로 김 대주교는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는 '기억과 실행의 시간'이다"며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라는 말씀은 우리가 복음 선포의 사명을 수행하는 원천이요 동기다"며 "이 기간이야말로 인간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을 기억해 이를 오늘의 세상 사람들을 위한 사랑과 헌신으로 실행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2-01 10:29:21     최종수정일 : 2020-12-03 16: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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